어린 아이의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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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옛적에 3사람의 장사치가 돈을 모아 동업을 하기로 하였다 그 돈으로 물건을 사러 함께 길을 떠났다 가는 도중에 한 주막에 들려 술을 마시며 모은 돈을 주막집 주모에게 맡기기로 하였다 돈을 맡기면서 하는 말씀이 "주모 이돈은 우리 세사람의 허가 없이 그 누구에게도 내어주면 안됩니다. 이를 명심하세요." 하고 신신당부를 하였다 이에 주모도 그리 하겠다고 하였다. 세 사람은 한참 흥겹게 술을 마시 다가 그중 한사람이 은근히 그 돈이 생각 나는지라 다른 사람에게 "나는 머리를 감고 와야 겠는데 누구 빗이 없는가?" "없는걸." "이사람아 주모에게 물어 보게나 설마 빗이 없겠나."
동료들이 말하자 그는 부엌으로 가서 주모에게 "주모 돈주머니를 주시요" "안됩니다. 같이 오신분의 승락을 받으세요." 그러자 이자는 천연덕 스럽게 동료들을 향하여 외쳤다. "여보게 들 주모가 안주겠다는군." 하자 일행은 주모가 빗을 안주겠다는 줄 알고 "주모 어서 내어 주시요." 한즉 주모는 돈을 주라는줄 알고 두말하지 않고 내어 주었다. 두사람은 아무리 기다려도 동료가 오지 않으므로 주모에게 "이친구 머리 감으러 간다고 하고서 어찌 안오는지요." "머리를 감다니요 돈을 가지고 나갔는데요" "아니 우리 승락 없이 돈을 내어 주시면 않된다고 하였는데" "아까 내어 주라고 하였 잖아요" "우리는 빗을 주라고 하였는데" "그 양반은 돈 보따리를 달라고 하였는데"
마침내 두사람은 주모를 끌고가 관가에 고발하자 사또는 "그것은 저 여자의 잘못이니 돈을 물어주어라." 하고 판결 하였다 주모는 기가막혀 울면서 집으로 오는데 어린 아이 하나가 "아줌마. 왜 그리 슲이 우시오?" 하고 묻는지라 그저 생각없이 사실대로 말한즉 그러자 그 아이는 "나 한테 생각이 있으니 날 따라 오시요." 하며 관가에 가서 사또에에
"세 사람이 같이 오기전에는 돈주머니를 내 주지 말라고 약속 하였으니 세 사람 같이 오면 돈을 주겠읍니다." 하고 말하자 사또는 두 사람에게 "그대들과 이 여자와 그런 약속이 있었는가?" "예. 그러 하옵니다." 그렇다면 그대들은 달아난 동료를 데리고 오너라." 그리하여 그 여자는 무죄방면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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